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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평화관광 스토리책자 발간
강화 ․ 교동도,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평화관광 스토리 소개
기사입력: 2018/10/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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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더욱 열기가 고조된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인천 평화관광 스토리텔링 책자인 <평화, 인천을 너머 : Over the Peace & Life Zone>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 김학승

 

  <평화, 인천을 너머 : Over the Peace & Life Zone>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방한계선(NLL)으로 나뉘어있는 인천 강화․교동도 및 서해 5도를 대표하는 백령․대청․연평도에 있는 주요 관광지 소개와 함께 6․25 전쟁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의 이야기와 생활상 등이 담긴 평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였다.

 

  손에 잡힐 듯 북한이 가까이 보이는강화도․교동도는 분단이 되기 전 북한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으로, 예성강을 통해 교역선이 오가고 동네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고 남북을 자유롭게 오갔던 곳이다. 개성인삼이 강화도에 와서 강화인삼이 되었고, 개성의 방직 기술자들이 강화에 방직 공장을 세우는 등 강화도에는 아직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표 관광지로는 북녘 땅이 겨우 2.3km 떨어져있는 강화평화전망대와 북한을 바라보며 잠시 쉴 수 있는 연미정을 추천한다.

 

  교동도는 주민들 대부분이 황해도 연백군에서 전쟁을 피해 정착한 실향민들로, 곧 통일이 될 것이라 믿고 고향 사람들과 연백시장을 재현해 생계를 꾸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대룡시장으로 이어졌다. 대표 관광지로는 1960~70년대 풍경을 배경으로 연백에서 온 이발사가 운영하는 이발관과 오래된 약방, 다방과 함께 곳곳에 재미난 포스터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룡시장과 실향의 아픔을 바다 너머로 그리는 망향대를 꼽을 수 있다.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갈 때, 민간인 통제구역을 알리는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는 것 또한 이색적이다.

 

  또한, 이제는 평화를 상징하게 된 서해 5도를 탐방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168개의 인천 섬 중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는 북한 장산곶이 한눈에 보이는 대표 관광지 심청각이 있다. 심청각에서는 심청이가 몸을 던진 인당수와 연꽃으로 환생한 연봉바위를 가까이 볼 수 있다.신이 빚은 절경으로 유명한 기암괴석 두무진도 북한 땅이 잘 보이기에향의 아픔을 가진 실향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백령도 대표음식 사곶냉면은 북한 황해도식 냉면으로 메밀로 만든 면에 까나리 액젓으로 간을 하는 게 특징이다.

 

  태고의 신비를 담아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대청․소청도는 하늘과 바다가 눈이 시릴 만큼 푸른 곳으로, 섬 한가운데 펼쳐진 옥죽동 모래사막과 100m 높이의 웅장한 수직절벽에 탄성이 절로 나는 절경을 지닌 서풍받이, 하얗게 분칠한 리따운 얼굴의 소청도 분바위가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아울러, 흑산도보다 더 많이 잡힌다는 홍어 회나 찜으로 요리하는 대청도의 대표적인 먹거리다.

 

  마지막으로 북한 부포리와 10km거리에 위치한 연평도2010년 포격사건으로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지닌 곳이다. 이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립과 갈등을 넘어 평화의 상징인 섬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관광지로는 연평도 포격사건 현장을 재현한 안보교육장과 저 멀리 두고 온 고향을 그리며 세운 망향전망대등이 있으며, 한때 우리나라 최고의 조기 어장으로 유명했던 연평도의 대표 먹거리는 이제 꽃게가 대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의 평화관광지는 타 시도의 접경지역과 다르게 바다를 건너북한 땅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또한, 인천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기 전 북한과의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상과 삶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남아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 진정한 평화관광의 상징인 이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평화통일을 염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화, 인천을 너머 : Over the Peace & Life Zone> 책자는 시·군·구 유관 기관 및 인천관광안내소(인천 전역 14개소)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www.travelicn.or.kr)에 전자파일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다./시민기자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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