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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화장치로 주민 자율소방체계 구축하자
기사입력: 2018/10/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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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평소방서 산곡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재윤     © 김학승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있다. 조만간 곧 겨울이 다가오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면 일부분이 타는 화재로 국한되지만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데 실패하면 그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그러나 골목이나 시장, 구도심 주택밀집 지역등은 좁은 도로와 상습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현장까지 빠르게 도착하기 어렵다. 이런 곳은 대처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러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비상소화장치는 열악한 소방력을 주민 자율 소방체계로 극복하며 현장 도착 지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민 자율적 방어시스템이다. 현재 우리 산곡119안전센터 관할지역에는 소방차 출동로 장애지역이 8개소가 되며 이러한 출동로 장애지역 곳곳에 비상소화장치함이 20개소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매월 정기소방용수 조사 때마다 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시키고 있다.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은 비상소화장치함 내부에 있는 소화전 개폐기로 소화전을 개방해 소방호스로 불이 난 곳에 가져가 관창을 열면 물이 나오며 비상소화장치함 안에는 소방호스, 소방호스에 연결하는 관창, 소화전 개폐기, 소화기 등이 비치되어 있고 이런 장비를 이용해 인근 소화전에 연결하면 된다.

 

  소화전은 비상소화장치함 안에 있는 경우, 비상소화장치함 밖 주변에 따로 있는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게 호스릴 형태로 호스가 체결되어 있는 경우 등 형태는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사용방법은 동일하다.

 

  그리고 소화전에 직접 연결해 쓰기 때문에 물을 무제한 쓸 수 있어서 소방차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상소화장치만 설치한다고 해서 지역주민 자율 소방체계가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익혀 만일에 대비한 실전 사용능력을 길러야 한다. 누군가 해주겠지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자세가 안전의 기본이 아닌가 한다.

 

김학승 gkr123456@naver.com 김학승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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