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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은 매년 2020.10.02. 경노효친사상 앙양해야
기사입력: 2020/09/2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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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기<칼럼니스트>  © 보건복지신문

 

  노인에 대한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한 시대를 살아오신 노인들은 대우받고 존경받아야 하며 이는 당연지사라고 본다.

  

  노인의 날은 대한민국의 기념일로 10월 2일이다.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만든 기념일이며 이와 함께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하였으며 지난 1997년 처음 보건복지부에서 법정기념일로 노인의 날을 제정하였다.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초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인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개인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대한민국 인구 구성 비율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세대(1946~1965년생)의 은퇴가 지속되면서 노인 부양문제와 세대 간 갈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여서 이 기념일의 의미는 점차 커지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100세를 넘긴 대한민국의 노인은 1만 3,588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예전에 비하면 어른들에 대한 효사상이 많이 퇴색해진 요즘이지만 우리 겨레의 노인공경은 지극했으며 조선 시대만 보아도 70살이 넘은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려고 정기적으로 나라에서 베푼 잔치로 기로연(耆老宴)이란 것이 있었다고 한다. 정2품 벼슬을 지낸 문신을 위해 해마다 봄에는 음력 3월 상순의 사일(巳日, 뱀날)이나 3월 3일에, 가을에는 중양절(음력 9월 9일)에 베푼 큰 잔치가 열렸다고 한다.

  

  노인을 위한 행사는 먼저 편을 갈라 이기는 편이 술을 마시는 투호(投壺)놀이를 한 다음, 풍악이 울리는 가운데 잔치를 했습니다. 태조 4년(1395)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뒤 연례행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태조는 기로연에 참석하여 출석자 이름을 어필로 쓰고, 연회를 축하하는 친필을 남겼으며 논과 밭 그리고 노비를 내렸습니다.

  

  일반인들도 기로연을 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최남선과 진학문이 발행한 일간신문 《시대일보》 1922년 12월 24일 기록에는 안동지방에서 나이 많은 어른을 모셔서 음식을 대접하고 즐겁게 해드렸다는 기사가 있다. 요즈음도 지역향교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잔치로서 기로연을 열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 예전 같지는 않지만 아직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풍습들이 지역 곳곳에 남아 실천하고 있다고 본다. 젊은이들은 명심해야 하는데 나도 언젠가는 노인이 되고 그 길은 누구나 거처서 가는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른들에게 경노효친사상을 실천하여 모범을 보인다면 나중에 대우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글.정병기<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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