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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중국어의 비교
기사입력: 2016/03/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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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교사 김주영    

    ©보건복지신문

                                                                                          

  한국어와 중국어의 차이점과, 같은점을 비교하여 그 과정을 대략적으로 기술 하고자합니다. 먼저 한국어와 중국어의 차이는 어순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한국어는 일본어와 어순이 같고 중국어는 영어와 어순이 같다고” 합니다 . 하지만 각 언어간에 미묘한 차이는 존재합니다.

 

  우리 한국어는 어순이 주어 목적어 동사(AOV) 이지만 중국어는 주어 동사 목적어 ( AVO) 로 문법적 구조가 다릅니다. 또하나 중국어에는 4성이라는 독특한 발음 방법이 있습니다. 그 성에따라 우리식의 "마"가 중국어 에서는 뜻이 완전히 다르게 됩니다. 예을 들어 "마"를 중국어 1성으로 하면 우리말의 "어머니" 媽(마)가 되고 3성으로 하면 타는 조랑말 류의 馬(마) 됩니다. 또 2성으로 말하면 옷감류의 麻(마)가됩니다. 마지막으로 4성으로 발음하면 소위 우리말의 욕인 駡(매)가 됩니다.

 

  우리 언어에도 중국어 4성과 비슷한 억양의 장단 고저가 있지만 글자만으로는 뜻을 구별하기가 어렸습니다. 앞뒤의 문맥으로 구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면 한국어에서 "눈" 하면 하늘에서 내린 "눈"인지 사물을 보는 기관인 "눈"인지 구별하기 쉽지않습니다 .방언으로 발음을 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어는 "目"은 보는 "눈" , "雪"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 이와같이 글자와 4성만으로 곧바로 그 뜻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면에서의 중국어와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세세한 면에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에는 협력의 의미인 "상호"를 중국어에서는 "互相(후샹)" 으로 사용합니다.. 그 밖의 외래어 차용면에서도 다른점이 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지금 부터는 같은 점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어휘가 비슷합니다.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생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어의 "學校"는 한국어 "학교". 중국어의 "敎室"은 한국어의 "교실". 이렇듯 한국어와 중국어의 어휘는 대등한 관계임은 알 수 있습니다.

 

  “문화는 곧 언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나라와 중국은 근접 국가로서 많은 문화의 공유가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대부 지식자들의 극에 달한 사대사상은 문화의 교류를 떠나, "형님"의 나라도 아닌 "아버지" 나라로 받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중국과의 관계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명" 나라가 이미 "청"나라에 멸망한 상태에서도 우리 조선의 지식인들은 끝까지 명나라를 "아버지" 나라로 섬겼다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관계를 떠나 오는날에도 중국과의 관계가 날로 깊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마오져동(毛澤東)"시대에는 잠시 사상주의 때문에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각국의 신리를 쫒아 양국의 관계가 미국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의 교류가 더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중국어와 한국어의 차이점과 같은점을 살펴보았고, 특히 같은점으로 문화를 오래동안 향유 했다는 것과 사용하는 어휘가 비교적 유사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끝으로 중국 간체자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중국 글자는 계속 생성되고 있으며 4만자를 훨씬 상회합니다. 이중 대략 2500자를 원래의 복잡한 획에서 일정한 규칙으로, 획을 단일화 하여 사용하도록 법으로 정하였습니다. 여러 자를 한 글자로 표현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지만 간체자는 쓰기는 아주 편리합니다. 지면상 번체자와 간체자의 예를 끝으로 필을 놓겠습니다.

 

                        번체자:衛生(위생). / 간체자:卫生(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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