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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新차이나타운’ 으로의 변화에 맞춰야!
기사입력: 2020/06/1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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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순 인천형 사회적기업 중국어마을 대표  © 보건복지신문

 

  코로나19가 강타한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中华街)은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에 다녔던 남편을 따라 캠퍼스 안의 인경호와 자유공원, 이후 두어 차례 들렀던 코스였다.

아마도 중국어를 전공한 필자에 대한 배려였던 것 같다.

 

  중국 주재 후 자연히 중국어를 가르키는 일을 하게 됐을 때, 차이나타운은 학생들에게 작은 중국으로 대만이야기와 산둥성 얘기를 해주며, 해마다 행사로 만들어 오기까지 했던 곳이다.

 

  특히 2008년 ‘중국어마을’ 개원과 함께 더 활발히 차이나타운을 와 봤기에 이곳을 걸을 때마다 개항시기의 모습까지도 연상이 되는 곳이다. 실제로 많이 정비되고 깨끗해졌지만, 내 눈에는 아쉬운 부분만이 보이는 것은 애정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한 인연으로 인천의 가치 산업으로까지 주장을 하며, 중국어마을의 지킴이가 돼 있다. 우리는 새롭게 인식을 해야 한다.‘

 

  新차이나타운!’근래 차이나타운의 생태계가 다시 한 번 변한 것을 파악해야 한다.

중식당 라오반(老板. 사장, 업주)을 예로 들면, 이전에는 100% 화교상인들이었지만, 현재는 50% 정도에 그친다.

 

  중식당에서 일하던 화교 주방장들은 차이나타운 인근이나 신도시에 중식당을 차려 진출을 했고, 현재 중식당 요리사 대부분은 본토에서 공급되는 인력들로, 해마다 비자 연장을 하고 계약해 일하고 있다.

중식당 사장들은 급여를 올려주는 것으로 재계약에 소임을 다한다.

이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장기정착이 우리 경제 활성화에 있어 숨겨져 있는 보배와도 같은 것이다.

 

  3년 이상 체류자들에게 영주권이 주어지고, 그들은 지방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차이나타운에는 크고 작은 45개의 중식당들이 있고, 10여개의 원어민 상점들이 있다.

 

  중식당을 예로 들면, 대형식당에는 10여명이 넘는 종업원들이 있고, 소형식당의 경우 4~5명 정도의 인력이 있다. 인천에 살고 있는 전체 화교 숫자는 200여명이다.

인천에 장기정착을 원하는 차이나타운 중국근로자 수는 최소 300명 이상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주방과 홀에서 일을 하고, 오후 9시쯤 퇴근을 한다.

 

  더욱이 휴일도 따로 없을 정도로 일을 하는데, 지원하는 장기정착 프로그램이 전혀 없어 일하지 않는 날에도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다못해 한국어교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들의 생활 친화적 맞춤형 한국어교실의 운영은 정착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그들이 갖추어야 할 위생교육과 소양교육도 중국어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들과 함께 의무로 받는 위생교육은 알아들을 수가 없는 출석의 의미 밖에 되지 않는다.

확대하면 시민들이‘쓰레기 마라탕’을 접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된다.

중국어마을은 청년과 경력단절여성과 모국어가 중국어인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다문화의 중심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안정적인 이중 언어 지원으로 장기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다른 도시의 중국체험지원센터를 보더라도 중국어마을이 대신하고 있음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강원도는 중국복합문화타운으로 춘천과 홍천에 관광단지 500만㎡ 내 1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구 차이나타운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처럼, 체계적인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하고 있다.

이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고 방심해서는 안되겠다.

또 오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평화봉사단을 인천인들이 대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이미 숙명여대 한중연합대학생봉사단 20여명의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으나, 일반 시민까지 활동할 비전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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