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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과 두 아들의 여자친구와 함께 헌혈하기도
헌혈 봉사회원 신용억씨, 400회 헌혈 달성
기사입력: 2020/09/2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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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토요일 오후4시경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원장 김동석) 관할의 ‘헌혈의집 구로디지털단지역센터(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 6번 출구’에서 신용억(男)씨가 특별한 횟수의 헌혈을 하였다. 이번은 바로 신용억씨가 400회째 헌혈하는 날이었다. 신용억씨는 바쁜 와중에도 400회째 꾸준한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 보건복지신문

 

  헌혈자이자 헌혈 봉사회원 이기도한 신용억씨는 생명 나눔과 기부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신념이 있어 왔다. 신용억씨는 “40여 년 전인 1978년도 고3때 적십자병원으로 처음 헌혈을 하러 갔었던 게 시작이었다. 그때만 해도 자발적 생명 나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만연하던 시절이라 헌혈하러 왔다니까 병원 경비아저씨가 오히려 말리는 황당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그렇게 1년에 2번씩, 3~4번씩 점점 늘려하다가 성분 헌혈이 실시되면서 혈장 및 혈소판 성분헌혈 등으로 2주에 한 번씩 꾸준히 하게 되었다.”고 한다.   “헌혈을 시작한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다만 타인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뭐든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그래서 장기기증, 매월 정기적인 기부, 헌혈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 등 내가 나눌 수 있는 부분은 모두 참여하려고 한다.” “사실 내가 선행을 실천하면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아들이 2명이 있는데, 2명 모두 나와 같은 정기적인 다회 헌혈자이다. 큰 아들과 작은 아들 모두 헌혈 유공장 은장, 금장을 받았으며, 큰 아들은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일본 헌혈의집에 방문하여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한 번은 나와 큰 아들 커플과 작은 아들 커플 총 5명이 함께 헌혈의집에 가기도 했었는데,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같이 오신 분 아버지세요?’라고 물어봤던 간호사가 남자친구 아버지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 보건복지신문


  흔하지 않은 조합이었을 거다. 헌혈이라는 좋은 일은 그만큼 함께 나누고 널리 확산되면 더 기쁜 것 같다.”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한다. 말로 백번 하는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자식이 비뚤어지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신용억씨는 “이렇게 헌혈 하는 게 나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무탈하게 또 2주를 보낸 것에 대한 감사 수수료라고 생각한다. 좋은 생각,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일종의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는 마일리지를 쌓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재미있는 비유로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센터 김연량 센터장은 이 날 신용억씨의 400회 헌혈을 기념하여 함께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헌혈자가 줄고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려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특히 절실한 현 시점에서 신용억씨의 이러한 꾸준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중앙혈액원 김동석 원장은 혈액원 소속의 헌혈 봉사회원으로서도 열심히 수고해준 봉사와 나눔 정신을 기리는 내용의 감사패도 함께 전달하였다./시민기자 노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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