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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3천만원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 앱들, 효과는‘제로’
기사입력: 2020/10/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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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만 의원 “통폐합 하는 등 앱 관리 체계 마련해야”

- 3억 넘게 들어간 ‘매력넘치는 우리시장’ 앱... 실행 불가

- 중기부·소진공이 5년 동안 개발한 앱은 3개... 모두 활성화 실패

- 앱 출시 이후 유지·운영비 ‘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수억 원을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  © 보건복지신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이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현황’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5년간 소상공인을 위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총 4억3천만원을 투입했다.

 

  개발된 앱은 총 3개로 ‘매력넘치는 우리시장’에 3억 1,290만원, ‘소상공인마당’에는 8,980만원, ‘나들가게’에는 2,75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

 

  3억이 넘는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간 ‘매력넘치는 우리시장’ 앱은 전통시장을 홍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4년 4월 출시됐다. 그러나 출시 이후 현재까지 6년간 총 다운로드 건수는 5만건, 일평균 방문자 수는 60여명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앱은 서버 상태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만 뜨고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는 등 현재는 방치된 상태다.

 

  © 보건복지신문

 

  소규모 유통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출시한 ‘나들가게’는 2014년 11월 출시했으며, 총 다운로드 8천 건, 일평균 방문자는 61명 수준으로 이용자가 매우 저조하다.

 

  2015년 4월 출시한 ‘소상공인마당’은 다운로드 14만 8천건, 일평균 방문자 918명으로 세 개의 앱 중 가장 높으나, 이마저도 활성화됐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앱의 기능 역시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를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다.

 

  또 같은 기관에서 만든 각각의 앱이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새로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등 앱 이용을 책임지는 통합 관리 체계의 부재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앱 평가란에는 “가입도 안 되고 실행도 안 된다”,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계속 오류가 난다” 등의 비난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 보건복지신문

 

  아울러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앱 출시 이후 유지·운영비에는 예산을 전혀 투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을 위해 개발한 앱들은 사실상 활성화에 실패한 상황이다.

 

  © 보건복지신문


  이성만 의원은 “단순 실적을 쌓기 위해 앱만 만들고 관리를 하지 않아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요할 경우 앱을 통폐합하는 등 이제라도 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민기자 노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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